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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녀이야기
 
 
 
 

 
작성일 : 17-01-16 03:22
2.8kg 조그만 아기가....
 글쓴이 : 직녀
조회 : 13,408  
올해 대학생이 될 우리 큰 딸 해담이.
예정일보다 한 달 빨리 세상에 나와
2,8kg 조그만 몸뚱이로, 엄마 품보다
인큐베이터에 먼저 들어갔던 아기가
지금은 키 169cm에
엉덩이는 엄마보다 더 크다.
 
대학 가는 데 필요한 것이
할아버지의 경제력,
아빠의 무관심,
엄마의 정보력이라는데
우리 아이들에게 주어진 건
아빠의 무관심 뿐.ㅋ
 
공대에 간다길래
"그럼 니는 공대여신 해." 그랬더니
"그냥 공대생 할게요." 그러드만
요즘 봐서는 '공대 형아'가 될 것 같다.
 
수능 전날,
"저녁에 뭐 해줄까?"
"갈비찜요."
"도시락은 뭐 싸줄까?"
"갈비찜요."
"남들은 배부르면 잠 온다고
가볍게 먹는다는데... 오빠도 작년에
죽 싸달래서 죽 끓여줬구만."
"점심 먹고 나면 영어예요.
배부르게 먹고  잘라고 그랬죠."
 
수능 치고 나서
"뭐 먹고 싶노?"
"초밥이요."
헐~~~
 
덕분에 온 식구가 며칠 잘 묵긴 했다.
 
처음부터 성적에 맞춰 목표를 잡더니
목표하던 대학에 합격했다.ㅋㅋ
사춘기를 자그만치 5년에 걸쳐 치르면서
어지간히도 속을 뒤집더니
이제 저 혼자서 세상속으로 한발을 내딛는다.
 
딸~~~ 어디서 무엇을 하던
너를 응원하는 엄마 아빠가 있다는 걸 잊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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