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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녀이야기
 
 
 
 

 
작성일 : 15-11-23 21:50
꼬마들의 김장 그리고 김장....^^
 글쓴이 : 직녀
조회 : 4,846  

지난 주 월요일, 16일에는 우리들농장에서
김장체험 행사를 열었습니다.
오전에는 예천 룸비니유치원, 안동 세잔느어린이집에서 80여명,
오후에는 예천 참길지역아동센터에서 25명의 아이들이 다녀갔습니다.
준비해둔 절임배추와 양념을 고사리손으로 꼼꼼히 바르고
속잎 한 장 뜯어서 맛 보고 엄지손가락을 척 내밀기도 합니다.
빨간 양념을 입가에 묻히고는 서로 쳐다보면 깔깔거리다가
엄마 갖다드려야 한다고 알뜰히 챙깁니다.
제게도 맛보라고 다투어 넣어주는 바람에,
더구나 사랑을 담아 양념속을 듬뿍 넣어 싸주니
차마 거절 못 하고 정말 맛있구나하고 다 받아먹느라...ㅎㅎㅎ
점심 준비하는 사이 마당이 좁다고 뛰어다니는 아이들,
처음 보는 사이에도 주저 없이 어울리는 모습,
메뚜기 한 마리에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아이들이
어찌나 예쁘고 사랑스러운지요.
예전보다 아이들이 더 예뻐보이는 건
제가 자꾸 나이를 먹기 때문일까요?^^;;;
사태살 넉넉히 끊어다 푹 삶아낸 수육과
전날 미리 만들어둔 두부,
직접 버무린 김치만으로 점심을 먹었는데요
생각보다 너무 맛있게 잘 먹더라구요.
한 그릇 뚝딱하고 더 달라는 아이들이 많아
밥을 넉넉히 해두길 잘 했다 싶었지요.
오후에 온 아동센터 아이들도 김치를 버무려
센터에서 가져온 김치통에 넉넉히 담아가고
저녁도 맛있게 먹고 갔지요.
 
월요일 체험이 끝나고 뒷정리를 겨우 끝냈는데
또 일거리를 자청했네요.
예천여고 봉사동아리 아이들이
독거노인 김장김치를 해드리겠다고 일을 벌였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상황이 곤란하더라구요.
그래서 장소 제공 및 기술지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 일종의 재능기부라고 할까요?하하~
아이들이 직접 해야 의미가 있는 일이라
아이들 일정에 맞추다 보니
목요일 저녁 배추 절이기,
금요일 저녁 씻어건지기,
토요일 오전 버무리고 점심 같이 먹기.
이곳 감천초등학교 아이들도 체험 삼아 함께 하니
시끌벅적 잔치집이 따로 없었지요.
뜨끈한 어묵국물과 김장에 빠질 수 없는 수육..
수육도 한 도시락씩 챙기고
굴 넣은 굴김치도 따로 담아서
오후에는 조별로 할머니댁으로 갔습니다.
 
우리 큰딸 친구, 후배들이라
"어머니~ 잘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치 맛있어요."
예쁘게 인사하고 갔습니다.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이 예쁜 아이들이
진흙탕같은 세상속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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